신한證 “성호전자, 국내 유일 CPO 관련株…계단식 실적 증가 전망”....

엔비디아 생태계 편입성호전자 CI. 성호전자광(光) 트랜시버 장비 제조사 에이디에스테크를 인수한 성호전자(043260)의 실적 강세를 예상하는 증권사 보고서가 발간됐다. 에이디에스테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서 서버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광 트랜시버를 생산하는 데 필수적으로 쓰이는 장비를 생산해 엔비디아 측에 공급하고 있다.신한투자증권은 25일 ‘성호전자: 선입견 속에 가려진 진짜 CPO 기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하고 성호전자 자회사 에이디에스테크의 성장세를 주목했다.에이디에스테크는 2000년 설립된 광 트랜시버 정렬 장비 전문 업체로 CPO 기술을 바탕으로 광 트랜시버 장비를 엔비디아 자회사 멜라녹스에 공급하고 있다. CPO란 데이터 처리를 담당하는 핵심 반도체 칩과 광 처리 기술을 이용해 레이저나 광 검출기 등 데이터를 전송하는 광학 부품을 하나의 패키지 기판 위에 집적하는 기술이다. CPO는 엔비디아가 지난해 GTC 2025에서 차세대 네트워킹 솔루션의 핵심으로 지목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신한투자증권은 전 세계에서 CPO용 전문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 에이디에스테크와 비상장사 피콘텍 두 곳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CPO 시장이 커질수록 공급망 병목 현상이 발생해 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맞춰 에이디에스테크를 보유한 성호전자의 연결 기준 실적이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제시한 성호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는 △2026년 340억 원 △2027년 741억 원 △2028년 1774억 원이다.CPO 기술을 주목하는 증권가 보고서는 잇따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3월 보고서를 발간하고 전 세계적으로 CPO 기술 도입이 가속화할 것으로 봤다. 기존 기술보다 전력 효율이 크게 높아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하이퍼스케일(거대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CPO 시장은 2027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양산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의 CPO 양산 로드맵이 현실화되면서 기술 검증 단계는 이미 지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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