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바이오, 3468억 유상증자…경영권은 TKG휴켐스로

IMM자산운용, 최대주주 예정…차상훈 대표, R&D·기술 전략 총괄신약개발업체 에이프릴바이오의 경영권이 TKG·IMM 컨소시엄으로 넘어간다.2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프릴바이오는 TKG그룹의 정밀화학 계열사 TKG휴켐스와 IMM인베스트먼트 그룹(IMM인베스트먼트·IMM자산운용)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3468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이번 투자로 회사는 기존 자금 포함, 4370억원의 현금을 확보한다. 회사는 보유현금을 활용해 파이프라인 확장과 글로벌 사업개발, 외부 기술 도입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유상증자 납입 완료 후 최대주주는 IMM자산운용으로 변경되고, 경영권자는 TKG휴켐스로 바뀐다. 기존 최대주주는 차상훈 대표로 18.96%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거래과정에서 차 대표의 구주 매각이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거래 종결 후 이사회는 TKG 측 지명 등기이사 3명과 차 대표 측 지명 등기이사 2명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전해진다.차 대표는 향후 6년간 회사의 연구개발(R&D)과 기술 전략을 책임지는 기술 경영을 맡게 된다.이번 증자로 연구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회사 측은 제한된 인력·자금으로 연구과제를 순차 수행하던 방식에서 복수의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개발하는 '병렬형 연구개발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핵심은 신규 플랫폼 리맵(REMAP)의 확장이다. 리맵은 약물이 혈중 알부민과 결합하도록 설계해 체내 지속시간을 늘리는 원천기술인 사파(SAFA)를 여러 표적에 동시에 작용할 수 있도록 확장한 플랫폼이다.회사는 이를 항체·펩타이드는 물론 항체약물접합체(ADC), RNA 간섭 기반 치료 기술인 siRNA,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 등과 결합해 플랫폼을 고도화할 방침이다.나아가 자가면역질환을 넘어 새로운 질환 타깃을 검증하고, 검증된 파이프라인의 기술 도입(L/I), 대형 제약사와 공동개발, 전략적 지분투자 및 M&A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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