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퇴근길] JTBC 유동성 위기, 가장 먼저 쓰러지는 건 프리랜서
![[DD퇴근길] JTBC 유동성 위기, 가장 먼저 쓰러지는 건 프리랜서](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25/0002232112_001_20260625170107297.jpg?type=w800)
로그아웃 1시간 전, 오늘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복잡한 기술 용어는 빼고 기사 뒤에 숨은 '진짜 의미'만 간단명료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가볍게 읽는 DD 퇴근길, 시작합니다.중앙그룹 사옥 [사진=중앙그룹]중앙그룹의 자금난이 콘텐츠 현장을 직격했습니다. '아는 형님', '냉장고를 부탁해' 등 JTBC 예능 출연자들의 출연료가 제때 지급되지 않았고 신작 드라마 '연애의 재발견'은 촬영 중단 공지까지 나갔죠.가장 아픈 건 방송작가, 분장, 음향 스태프처럼 '프리랜서'로 분류된 분들입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 이들의 임금은 '회생채권'으로 분류돼 가장 나중에 그것도 깎여서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법적으로 직원이 아닌 용역업체로 묶여 있다 보니 보호받기가 더 어려운게 현실입니다.영화계도 긴장 중입니다. 메가박스가 법정 절차에 들어가면서 문체부 할인권 특수로 반짝 흥행했던 5월 매출 정산이 회생채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영화 사상 최대 제작비가 들어간 나홍진 감독의 '호프'(제작비 450억+알파)도 메가박스 계열사 플러스엠 배급인지라 예의주시할 상황입니다.콘텐츠 생태계는 화려한 배우와 감독 뒤를 영세 제작사와 프리랜서들이 받치고 있는 구조입니다. 이들이 흔들리면 한류 콘텐츠의 생산 기반 자체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정부가 이들을 최우선적으로 챙겼으면 합니다.기사 원문 : 출연료 미지급 사태 현실되나…JTBC 유동성 위기, 콘텐츠 업계 직격탄 (조은별 기자)마이크론 [사진=AFP연합뉴스]美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불황? 그게 뭐죠?"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실적에 관심들이 많으실겁니다. 이번엔 태평양 건너 미국의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매출을 살펴보겠습니다.마이크론이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 414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찍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4배 이상입니다.더 놀라운 건 숫자보다 구조 변화입니다. 마이크론은 대형 데이터센터 기업들과 3~5년짜리 장기 공급 계약(SCA) 16건을 맺었는데 '최저 보장 가격'이 있는 계약입니다. AI 수요가 꺾여도 정해진 가격 이하로는 절대 안 판다는 안전망을 쳐놓은 겁니다. 최소 보장 매출만 1000억달러에 달합니다.반도체 업계의 고질병이 바로 '불황기엔 가격이 폭락하는 다운사이클'이었는데 이번 계약 구조는 그 바닥을 아예 없애버린 셈입니다. AI 인프라 투자가 단기 유행이 아니라 구조적 수요로 자리 잡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론이 2029년까지도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잡는다고 할 정도니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만드는 SK하이닉스·삼성전자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겠죠.기사 원문 : [종합] 마이크론, 'AI 공급 부족 2027년 지속'…1천억달러 장기 계약 다운사이클 깼다 (배태용 기자)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보안 구멍 뚫린 SW, 이제 공공기관 납품 못 한다내년부터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는데도 패치를 안 한 소프트웨어는 공공기관에 납품 자체가 막힙니다. 과기정통부와 국정원이 함께 'SW 공급망 보안 로드맵'을 내놓았습니다.핵심은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입니다. 마치 식품의 성분표처럼 소프트웨어에 어떤 부품(라이브러리)이 들어갔는지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건데요. 어느 부품 하나에 취약점이 생기면 그걸 쓴 제품 전체를 빠르게 파악해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특히 2028년부터는 외교·안보·국방 납품 시 체크리스트 제출이 의무화됩니다. AI가 인간보다 취약점을 더 잘 찾아내는 시대가 오는 만큼, 개발 단계부터 보안을 심겠다는 거죠.다른 한편으론 국내 규제를 넘어 글로벌 무역 문제이기도 합니다. 미국·EU는 이미 SW 보안 기준을 수출 조건으로 걸고 있습니다. 지금 준비 안 하면 우리 SW 기업들이 해외에서 문전박대 당할 수 있습니다.기사 원문 : 취약점 관리 못하면 공공사업 제동…'SW 보안' 책임 강화된다 (김보민 기자)샘 올트먼(Sam Altman)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그레그 브록먼(Greg Brockman) 회장 [사진=오픈AI]얼마나 매울까…오픈AI, 엔비디아 탈출 첫 발 '할라피뇨' 공개오픈AI가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손잡고 자체 AI 추론 칩 '할라피뇨(Jalapeño)'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름 만큼이나 맵고 도발적인 행보입니다.할라피뇨는 범용 GPU를 AI에 맞게 끼워 쓰던 기존 방식과 달리 처음부터 거대언어모델(LLM) 연산만을 위해 설계된 맞춤형 칩입니다. 내부에 고대역폭메모리(HBM) 6개를 탑재했고 개발 기간도 9개월로 이례적으로 짧았습니다.오픈AI 입장에서 엔비디아 GPU는 성능은 좋지만 너무 비쌉니다. 챗GPT 같은 서비스를 운영할수록 전기세·칩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 자체 칩이 있으면 비용을 구조적으로 낮출 수 있겠죠. 구글(TPU), 메타(자체 AI 칩)가 먼저 걸은 길을 오픈AI도 따라가는 겁니다. 이들의 행보가 엔비디아의 독주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기사 원문 : "엔비디아 의존 낮춘다"…오픈AI-브로드컴, 첫 자체 AI 추론 칩 '할라피뇨' 전격 공개 (김문기 기자)[사진=픽사베이]北·中 해커 막다 보니 강해졌다…K-보안, 일본·중동 수출 전선 본격화북한·중국 해킹 조직의 단골 공격 대상이 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실력이 붙었습니다. 국내 보안 기업들이 이 실전 경험을 들고 일본·중동·동남아 시장을 두드리고 있습니다.AI스페라는 150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 90%가 해외 고객, 로그프레소는 일본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고 파이오링크는 아예 키르기스스탄에 '한국형 사이버안전센터'를 통째로 수출했습니다. 'K-방산'이 그랬듯 'K-보안'도 국가 브랜드로 키우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하지만 냉정한 진단도 있습니다. 레퍼런스를 확인하면 공공기관 이름만 나온다는 거죠. 실전 경험이 프로젝트 안에서 소모되고 끝나는 경우가 많고 글로벌 대기업 납품 실적이 없으면 해외에서 신뢰를 얻기 어렵습니다. 기술력은 충분한데 그걸 팔리는 제품으로 만드는 제품화와 정부 주도의 선단형 수출 체계가 다음 숙제입니다.기사 원문 : [K-보안 주권 ④] "北·中 APT 최전방서 단련된 K-인텔리전스"…일본·중동 수출 전선 확대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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