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제품 곧바로 구매…네이버가 지향하는 AI 커머스

3대 AI 기술 통해 커머스 경험 강화네이버 AI탭에서 농구화를 추천받은 모습. AI탭 화면 캡처네이버가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커머스 영역의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현실 속 제품을 카메라로 인식시키거나 AI탭 검색을 통해 구매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네이버는 지난 2일 네이버 D2SF 강남에서 ‘탐색에서 실행까지, 차세대 AI 기술이 만드는 네이버 AI 검색’을 주제로 테크 딥톡 세션에서 이 같은 방향성을 뒷받침할 AI 기술력을 공유했다.네이버는 검색창 전면에 배치된 스마트렌즈를 중심으로 한 멀티모달 기술 고도화 전략을 공개했다. 멀티모달은 이미지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표현(임베딩)으로 변환해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함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윤상두 네이버 Future AI Center 리더는 “사용자가 영상 시청 도중 AI 에이전트에 영상 속 카페와 같은 분위기로 저녁을 예약해달라고 요청하면 AI 에이전트는 공간 속 분위기, 인테리어 등을 이해하고, 예약 서비스에 연결해 후보를 찾는다”며 “여기서 멀티모달 에이전트가 제대로 동작하려면 이미지와 텍스트를 같은 의미로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멀티모달 임베딩 기술에 대한 자심감을 드러냈다.네이버는 2017년 스마트렌즈를 출시하며 이미지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 뒤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멀티모달 검색 역량을 축적해왔다.스마트렌즈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정확히 인식하고 구매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사용자 경험 구현에 집중해 온 네이버는 향후에는 상품 검색을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실행형 멀티모달 검색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윤 리더는 “네이버가 10년 가까이 스마트렌즈를 통해 축적한 시각 검색 기술은 AI 에이전트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만드는 핵심 기술”이라며 “향후 네이버의 AI 에이전트 서비스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를 통해서도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네이버가 지난달 출시한 AI탭은 네이버 쇼핑과 연계되어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 입점된 상품 소개와 제품 구매를 유도한다. 검색 결과의 제품을 누르면 우측에 모바일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형태로 제공하며 결제까지 지원한다.이를 위해 네이버는 AI탭에 하네스 엔지니어링과 하이퍼클로바X(HCX)의 경량 모델에 회사의 데이터·서비스 시나리오·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프로덕트 네이티브 대형언어모델(LLM)을 적용했다. 이에 AI탭은 사용자 의도에 맞는 제품을 빠른 속도로 추천해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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