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열풍에 대출 관리 애먹는 인뱅

토스·케이뱅크, 목표치 초과‘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으로 인터넷은행이 신용대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케이뱅크와 토스뱅크의 대출 규모가 이미 금융당국에 제출한 목표치를 넘어섰고 카카오뱅크도 증가액이 목표한 수준의 80%를 넘어섰다.25일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잔액은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2777억원 증가했다. 올해 금융당국에 제출한 증가액 목표치(2016억원)보다 700억원 이상 많다. 토스뱅크는 올해 기타대출을 758억원 줄이겠다고 했지만 5월까지 422억원 줄이는 데 그쳤다.같은 기간 카카오뱅크의 기타대출 증가액은 3384억원으로 목표액(4136억원)의 81.8%를 기록했다. 기타대출 대부분이 신용대출이다.신용대출 증가세가 진정되지 않자 금융위원회는 최근 대출 목표를 지키지 못한 인터넷은행 관계자들을 소집해 철저한 대출 관리를 당부했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5000만원으로 각각 축소했다. 케이뱅크는 다음달 말까지 마이너스통장 개설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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