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에너지 인프라 확충" 국민성장펀드, 풍력·반도체에 3700...

영양 육상풍력·LS전선·심텍 3건 투융자·대출 승인누적 승인·결성 13.6조원…총 19건 지원 완료[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0. scchoo@newsis.com[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국민성장펀드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금융위원회는 25일 열린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영양 육상풍력 발전사업에 대한 인프라 투융자와 케이블·반도체 밸류체인 기업에 대한 저리대출 지원 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번 기금운용심의회에서는 영양 육상풍력 발전사업과 LS전선·심텍 생산시설 투자에 총 3700억원 규모의 투융자·대출 지원이 승인됐다.우선 경상북도 영양군 육상풍력 발전사업에 2700억원 규모의 인프라 투융자가 이뤄진다.GS E&R과 네이버가 72메가와트(MW)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건설해 생산된 전력을 세종·춘천 데이터센터에 장기 공급하는 사업으로,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이 가운데 600억원을 19년 만기의 장기대출로 지원한다.금융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네이버가 데이터센터 전력의 절반가량을 육상풍력으로 조달해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에 기여하고, 지역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LS전선에는 강원도 동해시 초고압 해저케이블 양산시설 및 테스트베드 증설을 위해 800억원 규모의 저리대출이 지원된다. 전체 사업비 1600억원 가운데 절반을 국민성장펀드가 10년 만기의 장기 저리대출로 지원하는 방식이다.금융위는 에너지고속도로 구축과 해상풍력 확대에 따라 초고압 직류송전망(HVDC)과 해저케이블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이번 지원이 인공지능(AI) 전력망 구축과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또 국민성장펀드의 첫 강원도 소재 기업 지원 사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협력업체 상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마지막으로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반도체 패키지 기판 기업 심텍에는 생산시설 증설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저리대출이 지원된다. 전체 공장 투자금액 400억원 가운데 절반을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지원하는 구조다.심텍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에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금융위는 이번 공장 증설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 핵심 부품 공급망 경쟁력을 유지·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이번 3건 승인으로 국민성장펀드는 국민참여성장펀드(7200억원)를 포함해 누적 13조6000억원(총 19건)의 승인·결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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