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8300선 회복…삼성전자 실적·SK하닉 ADR 기대감 ‘...

장중 3거래일 만에 8300선 탈환삼성전자 5%·SK하닉 2%대 상승2분기 실적 시즌 재평가 예상 전망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8.48포인트(1.22%) 오른 8186.82에, 코스닥지수는 2.01포인트(0.23%) 내린 866.40에 개장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인공지능(AI)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장중 8300선을 회복했다. 미국 증시가 독립기념일 대체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가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상승한 데 이어 이번 주 삼성전자 실적 발표와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기대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5.30포인트(2.79%) 상승한 8313.6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8.48포인트(1.22%) 오른 8186.82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웠으며, 장중 8300선을 회복한 것은 3거래일 만이다.수급별로 개인투자자 홀로 4694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72억 원, 1849억 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의 경우 직전 거래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1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으며 누적 순매도 규모는 36조 8270억 원에 달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4.68%)와 SK하이닉스(2.02%)를 비롯해 SK스퀘어(6.23%), 삼성전자우(2.88%), 현대차(0.71%), 삼성생명(3.39%), 삼성물산(4.73%), HD현대중공업(4.51%) 등이 오름세다. 반면 삼성전기(-1.71%), LG에너지솔루션(-0.97%), 삼성바이오로직스(-0.70%) 등은 하락 중이다.이달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독립기념일 대체휴일로 휴장했지만 유로스톡스50지수는 0.82%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와 영국 FTSE100지수도 각각 0.78%, 0.25% 올랐으며 프랑스 CAC40지수 역시 0.39% 상승했다. AI 반도체 업종 강세와 함께 미국과 이란이 11일 종전 후속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와 SK하이닉스 ADR 상장을 최대 변수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약 85조 원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을 경우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코스피 랠리가 재차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의 실질적인 삼성전자 영업이익 눈높이는 85조 원 이상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지난주 AI 수요 우려 등으로 코스피보다 부진했던 만큼 실적 발표 이후에는 ‘셀온뉴스’보다 안도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을 기본 시나리오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비(非)반도체’ 랠리의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시즌은 반도체와 비반도체 구분 없이 고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극단적인 수준까지 진행 중인 코스피의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상승 추세 강화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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