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임직원들 자사주 매입 릴레이…“중장기 성장성 자신감”

김병철 부회장, 올해 5차례 걸쳐 1만 2100주 매입김병철 한양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한양증권한양증권(001750) 임직원들이 올해 들어 잇달아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행보로 풀이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병철 한양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3월부터 최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만 2100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주요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 행렬에 동참했다. 이준규 자본시장본부장은 5월 4000주를 추가 매입했으며 박성주 CM본부장과 김태연 채권시장본부장도 지난달 각각 9602주와 976주를 신규 취득했다.한양증권 관계자는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회사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자사주를 매입하는 직원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사내에서는 회사의 자본 규모와 수익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는 임원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양증권은 지난해 6월 최대주주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KCGI로 변경된 이후 체질 개선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5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해 자기자본을 확충했다.확충한 자본을 기반으로 장외파생상품 등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채권·기업금융(IB)·프로젝트파이낸싱(PF)·리테일 등으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조직 신설과 전문인력 영입도 이어가며 수익 기반 다변화에 나섰다.지난해 연간 자기자본이익률(ROE) 10%를 웃도는 수익성을 기록한 한양증권은 올해 초 밸류업 공시를 통해 제시한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갈 방침이다. 배당성향 30% 이상을 유지하고 보통주 기준 주당 최소 1600원을 배당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2030년 자기자본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성장 전략을 추진하며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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