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65兆 예상…이익률 '세계 1위' 넘본다

/ 생성형AI(구글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그래픽입니다AI(인공지능) 바람을 타고 질주 중인 SK하이닉스가 또 한번 세계 반도체 역사를 새로 쓸 것으로 확실시된다. 올해 2분기 매출 80조원은 물론 영업이익 60조원을 가볍게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데 더불어 세계 1위 수준의 영업이익률까지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꿈의 수치'라고 불리는 70%를 넘어 2분기 이익률은 77%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가 전망대로 실적이 발표되면 AI 생태계의 제왕인 엔비디아(1분기 이익률 65.6%)와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인 대만 TSMC(58.1%) 등을 제치고 글로벌 최고 수익성 기업이란 영광스러운 수식어를 얻게 된다."멈추지 않는 우상향"…2분기 영업익 64兆 전망SK하이닉스의 최근 분기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AI가 주도하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지난해 1분기 7조4405억원에서 △2분기 9조2129억원 △3분기 11조3834억원 △4분기 19조1969억원 △올해 1분기 37조6103억원 등으로 가파른 계단식 성장을 이어왔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은 84조5746억원, 영업이익은 64조7967억원이다.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전분기 대비 2배에 가까운 대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른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77%다. 100원어치 물건을 팔아 77원을 남기는 셈이다. 역대 최고치였던 올해 1분기(72%)보다도 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익률이 이처럼 급등한 것은 반도체 공급 가격 상승 덕분이다. 범용 D램 가격은 전분기 대비 50% 이상, 낸드플래시 역시 60~70% 폭등하면서 이익률을 극한까지 끌어올렸다.공급자 우위 시장 장기화로 쾌속질주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나 TSMC를 넘어서는 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는 공급자 우위로 재편된 메모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서다. 5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 물량은 올해는 물론 내년 분량까지 이미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공급자 우위 시장의 형성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프리미엄을 얹어주는 것은 물론, 수조 원대 규모의 선수금을 지급하며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 중이다.아울러 SK하이닉스는 6세대 HBM4 공급은 물론 HBM4E 샘플까지 발 빠르게 제공하며 경쟁사에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내주지 않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현재 HBM 시장은 과거 범용 메모리 사이클처럼 단순한 수급 맞춤형 계약이 아닌 빅테크 기업들이 차세대 AI 인프라 주도권을 쥐기 위해 핵심 파트너를 찾아 선정하는 공동 운명체"라며 "SK하이닉스가 HBM3E 완판에 이어 HBM4·4E 영역 선점에 나선 상황이라 가격 결정권은 물론 시장 패권 역시 당분간 해당 기업을 중심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고 귀띔했다.AI 거품론 잠재우고 美 ADR 상장으로 '몸값 재평가'일각에서는 반도체 고점론이나 AI 거품론을 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의 AI 사이클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장기공급계약(LTA)을 맺은 것에서 알 수 있듯 장기간 이어질 것이 확실시된다.HBM4로 나아갈수록 공정 난이도가 극대화돼 진입 장벽이 갈수록 높아져 후발주자가 쉽게 따라오기 힘들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장기 계약을 맺고 물량을 공급하는 동시에 제품 고도화를 위한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 AI 기술 발달에 따라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다.SK하이닉스의 우군인 TSMC의 행보도 실적 상승에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 TSMC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설비투자(CAPEX) 규모를 780억 달러(약 120조원)로 책정했다. 올해 560억 달러(약 85조원)보다 39.3% 늘어난 수치다. 이런 공격적인 투자는 SK하이닉스의 HBM 수요를 추가로 견인하는 강력한 낙수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실적 폭발과 맞물려 자본시장 역사에 남을 초대형 이벤트도 대기 중이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약 45조원의 자금이 추가 유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글로벌 자금 조달이다.ADR 상장은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받아왔던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가 제자리를 찾는 결정적 트리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달성할 압도적인 영업이익률은 AI 반도체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톱티어 기업임을 증명하는 수치"라며 "역대급 실적에 미국 ADR 상장이라는 대형 모멘텀이 겹치면서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문제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고 합당한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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