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홀란·케인 세리머니 척척···월드컵 무대 등판한 아틀라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노르웨이 16강전 하프타임에서 아틀라스가 심판에게 경기구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가 월드컵 무대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세워 로보틱스 기술력을 선보였다. 다양한 변수가 있는 경기장에서 복합적인 동작을 수행하는 모습을 통해 현대차가 미래 로보틱스 기술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현대차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노르웨이 16강전 하프타임 행사에서 아틀라스가 심판에게 경기구를 전달하는 모습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밝혔다.이날 등장한 아틀라스의 모델은 지난 1월 열린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CES)에서 현대차가 처음 공개한 개발형 모델이다. 이 모델이 대중 앞에서 공개적으로 동작 시연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아틀라스는 이날 하프타임 종료 직전에 선수 입장 터널에서 등장했다. 이어 손흥민, 헤리 케인, 엘링 홀란드, 마테우스 쿠냐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의 세리머니를 따라 한 뒤 심판에게 경기구를 전달하며 후반전 시작을 알렸다.현대차 측은 “(아틀라스가) 변수가 많은 경기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복합 동작을 수행하며 현대차그룹이 지향하는 미래 로보틱스 기술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복합 동작의 성공적 시연으로 스포츠, 엔터 등 분야로 확장된 아틀라스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취지다.이번 아틀라스의 복합 동작은 산업 현장에서 쓸 수 있는 동작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특히 인간의 움직임을 로봇 신체 구조에 맞게 재구성하는 ‘리타겟팅 기술’, 여러 동작을 수천 번 시뮬레이션 한 ‘강화 학습’, 전신 관절을 하나의 시스템처럼 반응토록 하는 ‘전신 제어 기술’을 결합해 몸체의 균형감과 자연스러움을 살렸다.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 축구팬이 지켜보는 월드컵 무대에서 아틀라스 퍼포먼스를 통해 미래는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미 시작되고 있음을 직접 보여주고자 했다”며 “로보틱스를 통해 확장될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비전과 로보틱스가 인류의 진보를 함께하는 파트너임을 다채롭고 창의적인 브랜드 경험을 통해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아틀라스 퍼포먼스는 FIFA 공식 파트너인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Next Starts Now(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오는 7일 영국의 BBC와 함께 월드컵 로보틱스 캠페인의 준비 과정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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