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진어묵, 중국 창사 1호점 오픈… ‘K-어묵’ 대륙 공략

마라롱샤 고로케 등 현지화 전략가오픈 하루 800명 방문 ‘흥행’대만 이어 중국 본토 시장 본격 진출중국 후난성 창사시 ‘더스친 몰(TASKIN MALL)’에 문을 연 삼진어묵 중국 1호점 전경. 삼진식품 제공부산 대표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이 중국 본토에 첫 매장을 열고 ‘K-어묵’ 세계화에 본격 나섰다.삼진식품은 20일 중국 후난성 창사시 우화구의 핵심 상권인 ‘더스친 몰(TASKIN MALL)’에 중국 1호점을 공식 개점했다. 부산 향토 브랜드인 삼진어묵이 중국 현지에 단독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창사 1호점은 총면적 203㎡ 규모의 복층 구조로 조성됐다. 외부 테라스와 취식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야간 소비가 활발한 현지 상권 특성을 반영했고 매장 내부에는 대형 미디어 월을 설치해 ‘부산 바다’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삼진식품은 중국 MZ세대를 겨냥해 현지화 전략도 강화했다. 대표 메뉴인 어묵고로케와 어메이징핫바, 통새우말이 등을 판매하는 동시에 마라롱샤 고로케와 우향 고로케 등 중국 현지 입맛을 반영한 특화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특히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소스 조합 문화를 반영해 ‘취향 존중형 소스존’도 운영한다. 한국식 간장·고추장 베이스 소스는 물론 현지 인기 소스와 고수, 땅콩 등 토핑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도록 했다.현지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 16일 진행된 가오픈에서는 하루 동안 약 650명이 매장을 찾아 한국 어묵을 구매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삼진식품은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함께 중국 최대 신유통 플랫폼 ‘허마선생’에도 간식형 어묵 제품을 입점시키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2026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Shanghai 2026)’ 참가를 통해 중국 맞춤형 제품군도 선보일 예정이다.삼진식품 관계자는 “중국 창사 1호점은 새로운 어묵 베이커리 문화와 부산의 상징성을 현지에 알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어묵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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