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식품, 中 1호점 오픈… ‘K-어묵’ 세계화 박차

후난성 창사시 주요상권에 첫 매장현지 입맛 반영해 출시 메뉴 호응현지어묵 간식문화로 정착화 시동삼진어묵 중국 창사 1호점이 가오픈 당일 방문한 현지인들로 북적이는 모습. 삼진식품 제공삼진어묵을 운영하는 삼진식품이 중국 1호 매장을 열고 ‘K-어묵’ 세계화에 속도를 낸다.삼진식품은 20일 중국 후난성 창사시 우화구의 핵심 쇼핑몰 ‘더스친몰(TASKIN MALL)’에 중국 1호 매장을 그랜드 오픈했다고 밝혔다. 주말 하루 유동인구가 6만 명에 달하는 더스친몰은 중국 인기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한 지역 대표 복합문화 상권이다. 삼진식품은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중국 본토 진출의 거점으로 이곳을 선택했다.창사 1호점은 총면적 203㎡ 규모(1층 150㎡, 2층 53㎡)의 복층 구조로 설계됐다. 야간 활동이 활성화한 현지 상권 특성에 따라 외부 테라스와 취식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고객의 체류시간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륙 도시인 창사에서 ‘부산 바다’를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대형 미디어 월을 설치해 몰입감 있는 공간 연출을 구현했다.매장에서는 삼진어묵 대표 메뉴인 ‘어묵크로켓’을 비롯해 창사 현지 입맛을 반영한 특화 메뉴도 대거 선보인다. 현지인이 즐겨 찾는 매운 고추와 소고기, 고수를 듬뿍 넣은 ‘우향 크로켓’과 인기 식재료인 마라롱샤를 활용한 크로켓 등이다. 자신의 입맛에 맞게 소스를 조합하는 중국 식문화에 따라 매장에 ‘취향 존중형 소스존’도 설치했다. 한국 전통 간장과 고추장 베이스의 특제 소스는 물론이고, 현지 인기 소스와 땅콩 고수 등 다양한 토핑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 16일 진행된 가오픈 당일에는 800명이 넘는 현지인이 방문, 이 중 82%인 650여 명이 구매까지 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진식품은 중국 내 ‘K-어묵 간식문화’ 정착을 위해 유통채널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최대 신유통 플랫폼인 ‘허마선생’에 입점해 간식형 어묵 ‘순살바 2종(치즈맛 새우맛)’을 판매 중이다. ‘2026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와 ‘SAN 한중 소비재 포럼’에 참가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삼진식품은 지난해 11월 대만 타이중에서 첫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면서 현지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올해 연말까지 팝업 총 20회 운영을 확정 지었다.삼진식품 관계자는 “중국 창사 1호점은 어묵 베이커리 문화와 부산의 상징성을 현지에 전파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중국 소비자들이 어묵을 식재료를 넘어 일상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영양 간식으로 인식하도록 수출형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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