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 속 ‘냉탕’ IPO 올해 단 1곳… 3월 기지개? [마켓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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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증시 IPO 단 1곳상장 예비심사 신청도 ‘찬물’3월 케이뱅크로 본격 재개코스피가 6300 포인트를 넘나드는 ‘불장’ 속에서도 기업공개(IPO) 시장은 냉각돼 있다. 올해 들어 코스피·코스닥 신규 상장사는 사실상 한 곳에 불과하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2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하나도 없었다. 올해 들어서로 범위를 넓혀봐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삼성스팩13호’ 제외 시 1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덕양에너젠이 유일하다. 지난해 1~2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가 총 16곳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다.상장 예비심사 신청으로 IPO 절차에 들어선 기업도 적다. 예심심사 신청 기업 수는 지난해 12월 4개, 올 1월 5개, 2월 1곳에 그쳤다. 증권가는 상장 추진 기업 수가 적은 이유에 관해 지난해 말 공모가 많았던 점에 대한 기저효과와 거래소가 마련 중인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을 꼽고 있다.거래소는 기업을 물적분할해 자회사를 만든 뒤 IPO하는 ‘쪼개기 상장’ 등을 어렵게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조만간 가이드라인 초안을 낸 뒤 의견수렴 및 금융당국 협의를 거쳐 관련 세칙 개정에 나설 전망이다. 이에 대기업을 중심으로 계열사 상장을 꺼리는 분위기다. 올 1월에는 LS그룹 계열사인 에식스솔루션즈가 중복 상장 논란에 상장 신청을 철회하기도 했다.단 3월부터는 공모 시장에 활기가 돌아올 전망이다. 우선 3월 5일 케이뱅크가 코스피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케이뱅크는 2월 20~21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경쟁률은 134.6대 1을 기록했다. 외 카나프테라퓨틱스, 에스팀, 액스비스, 코스모로보틱스 등이 대기 중이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IPO 공모금액은 870억 원으로 역대 1월 평균인 6003억 원 대비 크게 낮았고 상장 시가총액도 626억 원으로 역대 1월 평균인 3조 1254억 원 대비 매우 낮았다”며 “1월과 2월에 준비 단계를 마치고 3월 초부터 상장이 본격 재개되며 IPO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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