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마감하며 4160선 지켜...기관 1.4조원대 '사자'

전날 기관 대량 매도로 인한 하락분 모두 만회...美 브로드컴 '훈풍 역할'삼성전자 SK하이닉스 모두 상승...알테오젠 에이비엘바아오 등 하락 ◆…12일 코스피는 56.54p(1.38%) 오른 4,167.16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12일 코스피지수가 1% 넘게 올라 4160선으로 마감하면서 전날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다. 기관투자자들의 1조원이 넘는 대규모 매수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56.54포인트(1.38%) 오른 4167.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4120~41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7포인트(0.29%) 오른 937.34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상승 전환하며 역시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667개 하락종목은 222개였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상승 908개 하락 728개였다. 기관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9억원과 1조4186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은 1조4626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9억원과 310억원을 매수한 반면, 개인은 코스피시장과 마찬가지로 1493억원을 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1%) 두산에너빌리티(3.1%) HD현대중공업(2.5%) 현대차(2.0%) 기아(2.36%) 삼성전자(1.49%)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삼성물산(1.19%) SK하이닉스(1.06%) 등은 오른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1%) 고려아연(1.17%) 등은 내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임드바이오(19.70%) 파마리서치(2.47%) 레인보우로보틱스(1.91%) 에코프로비엠(1.27%) 로보티즈(0.33%) 등이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4.52%) 에이비엘바이오(-3.21%) 펩트론(-1.47%) 리노공업(-1.4%) 에코프로(-1.24%) 등은 내렸다. 또한 로스웰(29.99%)과 해성산업1우(29.95%), 삼표시멘트(29.79%) 3종목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발 기술주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상승 흐름을 보였다"며 "미국 증시의 하락 원인이었던 오라클의 실적 미스를 전날 선반영했고, 브로드컴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훈풍으로 작용하면서 코스피도 전날 기술주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반도체가 강할 때는 수급을 흡수하지만 오늘은 알테오젠(-4.5%)·한올바이오파마(-17.4%) 등 개별 이슈들이 더해지며 바이오텍 약세였다"며 "반면 로봇주(클로봇 +26.9%, 현대무벡스 +9.8%) 강세로 코스닥은 방어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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