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액티브ETF 무더기 상장폐지

비교지수 초과 … 한투, 4개 대상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59.28포인트(5.42%) 오른 8,930.30, 코스닥지수는 21.50포인트(2.36%) 내린 887.81에 마감했다. 연합뉴스‘불장’으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로도 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다음 달 액티브ETF가 ‘기준 미달’로 무더기 상장폐지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4개의 액티브ETF가 대상이다. 2030년 전후에 은퇴하거나 목돈이 필요한 투자자를 위한 자산배분 상품인 ACE TDF2030액티브는 다음 달 7일 상장폐지되고, 나스닥에 상장된 애플의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를 비롯해 ACE 장기자산배분, ACE TDF2050액티브는 다음 달 9일 상폐된다. ETF 상장 폐지는 ‘설정 후 1년간 순자산 총액이 50억원 미만’이거나 ETF와 비교지수간 ‘상관 계수’ 기준을 3개월 연속 하회하는 경우다. 이들 ETF의 퇴출은 후자에 해당한다. 비교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ETF의 경우 상관계수 기준이 0.9, 액티브ETF는 0.7이다. 상관계수가 1.0에 가까울수록 두 변수의 움직임이 밀접하고, 0에 가까울수록 거리가 멀다는 의미다. 그동안 ‘순자산 총액이 50억원 미만’이어서 퇴출당한 ETF는 여럿 있지만, 비교 지수를 초과하는 수익률로 상폐가 되는 것은 처음이다. 액티브ETF는 수익률이 비교 지수를 크게 상회하게 되면 상관계수는 0.7 밑으로 떨어지는데, 이들 ETF의 수익률이 비교 지수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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