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USA]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위암 신약 3상 연내 착수"
![[바이오USA]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위암 신약 3상 연내 착수"](https://imgnews.pstatic.net/image/277/2026/06/25/0005781595_001_20260625185111549.jpg?type=w800)
"네옥바이오, 5년 내 임상 2상 마무리"에이비엘바이오가 위암 신약 '지바스토미그(ABL111)'의 글로벌 임상 3상에 연내 착수한다. 초기 기술수출 중심의 국내 바이오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후기 임상과 상업화까지 직접 추진하는 사업 모델 전환도 본격화한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공동취재단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12월에 임상 3상을 들어가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노바브릿지와 예산 협의를 진행 중이고 물질 생산과 임상 사이트 선정 등 세부 준비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고 말했다.지바스토미그는 클라우딘18.2(CLDN18.2)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로, 위암 1차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으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은 신규 환자 모집을 마무리하고 임상 3상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바스토미그의 상업적 가치를 약 25억달러(약 3조4000억원) 규모로 보고 있다.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설립한 미국 자회사 네옥바이오를 글로벌 성장의 전진기지로 키운다는 전략도 구체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투자금의 10배 리턴을 목표로 네옥바이오를 세운 것"이라며 "한국에 있으면 에이비엘바이오가 계속 임상하는 것과 다를 게 없지만, 미국에서는 인수합병(M&A)도 되고 나스닥 상장도 가능하다"고 했다. 5년 이내에 임상 2상을 마무리해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뒤 시리즈B 투자 유치에 나선다는 구상이다.그는 한국 바이오 생태계의 구조적 한계도 직접 짚었다. 이 대표는 "국내는 대표이사 지분이 너무 많아 글로벌 빅파마가 M&A를 하기에 부담스러운 구조"라며 "플랫폼만으로는 M&A가 된 적이 없다. 정말 똘똘한 임상 2상·3상 물질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에서는 기술수출이 없으면 회사를 낮게 평가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미국은 임상이 진행될수록 기업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며 "그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네옥바이오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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