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올 상반기 성과급 기본급의 최대 100%…8일 지급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자료사진]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올해 상반기 기본급의 최대 100% 성과급을 받는다. 성과급 지급일은 오는 8일이다.삼성전자는 6일 사내망을 통해 올해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 지급률을 공지했다.TAI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산해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메모리사업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다시 한번 최대치인 100%의 TAI를 챙기게 됐다. 올해 초 유례없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가운데, HBM 공급 고객사 확대와 범용 D램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개선된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증권가에서는 메모리사업부가 올해 상반기에만 약 14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간 영업이익은 35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메모리사업부 외에 DS부문 내 다른 사업부도 높은 수준의 성과급을 받는다. 반도체연구소와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공통 부문은 최대치인 100%의 지급률이 책정됐다.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는 75%를 받는다.업계에서는 메모리사업부의 하반기 실적 역시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TAI 또한 최대 수준으로 지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내년 초에는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는 초과이익성과급(OPI)도 상한선인 연봉의 50%까지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임금협상에서 합의한 특별경영성과급까지 더해져 반도체 임직원들의 보너스 규모는 역대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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