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토큰 팩토리 등 AX 신성장 모델로 성장 실현" [일문일답]
![KT "토큰 팩토리 등 AX 신성장 모델로 성장 실현" [일문일답]](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7/06/0001040004_001_20260706142308149.jpg?type=w800)
AI 종량제 시대 겨냥 '토큰 팩토리' 제시…AIDC·과금 역량 결합실수요 기반 AIDC·해저케이블 투자 확대…MS 협력 유지 속 '파트너 다변화'"최근 들어 AI 시대 경제의 기본 단위가 '토큰'으로 완성이 된 것 같다. 중요한 것은 토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고, 정확하게 과금하느냐다."KT가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새로운 AX(AI 전환) 사업 모델인 토큰 팩토리 구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AI 서비스 이용 방식이 정액제에서 토큰 기반 종량제로 전환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토큰 게이트웨이'에 통신사의 강점인 과금·정산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박윤영 KT 대표가 6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호텔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AX 플랫폼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박윤영 KT 대표는 6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AX 플랫폼 컴퍼니 기자간담회에서 토큰 팩토리와 관련해 "토큰 게이트웨이라는 핵심적인 성격이 있고 거기에 통신사가 제일 잘하는 과금, AI 데이터센터 등이 결합됐을 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KT는 통신망 운영에서 축적한 과금·정산 역량을 바탕으로 전국에 분산된 1GW 규모의 AIDC와 자체 모델을 포함한 토큰 최적화 엔진을 결합한다. 이를 바탕으로 토큰의 생성·중개·과금 지원이 가능한 토큰 팩토리를 구축하고, KT 대표 AX 사업 모델로 키운다는 계획이다.이날 박 대표는 토큰 팩토리 외에도 AI 데이터센터(AIDC)를 실수요 기반으로 확대하는 전략과 해저케이블 투자 방향,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 확대, 금융·공공 중심의 AX 사업 전략, 6세대 이동통신(6G) 준비 방향 등을 설명했다.다음은 박 대표를 비롯한 KT 주요 경영진과의 일문일답이다.-취임 100일을 맞았다. 현장을 돌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박 대표) 직원들을 만나면서 가장 많이 드린 말씀이 '감사하다'는 말이었다. KT가 약간의 경영 공백처럼 느껴질 수 있는 시기가 있었지만, 구성원들이 각자 자리에서 자기 일을 해줬다. 큰 누수 없이 회사를 지켜준 점에 감사했다.현장에서 보안, 네트워크, 고객 접점, AX, R&D(연구개발), 해저케이블 등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모두 KT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들이고, 전략 수립 과정에 반영했다.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다. 경영진 몇 명이 아니라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한 목표를 향해 갈 때 가장 큰 시너지가 난다. 직원들의 진정성이 큰 힘이 됐다. 개인적으로는 이제 책임은 경영진에게 남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AIDC 등 투자 규모가 SK그룹이나 글로벌 빅테크와 비교하면 크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KT만의 경쟁력은.(박 대표) 투자 규모를 다른 곳과 비교하려는 것은 아니다. 저희는 기본적으로 KT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실수요에 기반해 투자한다. 실제 투자 대부분은 실수요를 전제로 한 것이다. 가상의 수요가 아니라 손에 잡히는 범위 안에서 말씀드린 계획이다.KT의 차별점은 운영 경험이다. 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려면 전력 효율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냉각 기술이 필요하다. 랙을 어떤 형태로 배치하고 설계할지도 중요하다.KT는 이런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계속 쌓고 있다. 실수요 기반 투자와 실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운영비를 가장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이 점이 KT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본다.-통신사에서 토큰 사업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토큰 팩토리는 어떤 사업인가.(박 대표) 지금까지는 챗GPT든 다른 서비스든 월 얼마를 내고 쓰는 방식이었다. 어떤 사람은 필요한 것만 가끔 묻고, 어떤 사람은 이미지 생성처럼 고비용 작업을 많이 한다. 빅테크 입장에서도 개인별 사용량 차이가 크다. 정액제만으로는 경제 구조가 맞지 않게 된다.앞으로는 AI 사용량을 토큰으로 측정하고, 쓴 만큼 비용을 내는 종량제 구조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기업 입장에서도 직원별로 토큰을 얼마나 썼는지, 어떤 업무에 어느 정도 비용이 들어갔는지를 관리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이를 해결하는 핵심은 토큰 게이트웨이다.AI 영역에서 있는 회사들이 경험하지 못한, 결핍돼 있는 요소가 바로 과금이다. 이는 통신사가 제일 잘한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요금제, 결합 상품, 계속 변하는 요금제 등에 대해 고객별로 과금하고 있다. 그 역량이 있다. 두 개(AI 기술-통신사 과금 역량)가 연결됐을 때 새로운 비즈니스가 나온다고 생각한다.-토큰 사업, 수익 모델은 무엇인가.(박 대표) 단순히 AI 모델을 연결해주는 사업은 아니다. KT가 보유한 AI 데이터센터(AIDC)에서 추론 서비스를 제공하고,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들과 협력해 토큰 생성과 중개, 과금까지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토큰 팩토리는 어떤 구조로 운영되나.(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 우선 GPU·NPU 등을 최적화해서 토큰을 가장 싸게 생성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모델이다. 모델을 컨텍스트(문맥)과 인텐트(의도) 기반으로 자동 라우팅하여 토큰 (사용량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결국 수많은 AI 에이전트가 나올텐데 에이전트들을 최적화시키는 전략이 세 번째다.-AX 사업이 실질적 성과를 내려면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집중하는 분야는.(박 대표) AX 사업이 성과를 내려면 타깃 고객이 누구인지, KT가 무엇을 들고 갈 것인지가 명확해야 한다. 결국 수주 확대로 이어지고, 이것이 매출로 연결돼야 한다.KT가 우선 집중하는 분야는 금융이다. 금융권은 AI 기반 수요도 크고 에이전틱 AI에 대한 요구도 높다. 다만 금융권에 AI가 들어가기 위해서는 각종 제도와 프로세스를 이해해야 한다. 어디까지 자동화할 수 있고, 어디서부터는 넘어서면 안 되는지에 대한 업의 이해가 필요하다.두 번째는 공공이다. 공공 데이터가 해외 빅테크로 넘어가 학습되고 다른 곳에 적용되는 것은 곤란하다. 결국 소버린 AI 이슈가 중요하다. KT는 공공 영역의 특성과 데이터 활용 범위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공공 AX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피지컬 AI도 중요한 분야다. 정부 실증사업을 통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 피지컬 AI는 휴머노이드 로봇 형태로 의료, 보건, 돌봄 분야에 들어갈 수 있고, 물류창고나 제조라인, 자율주행 영역에도 적용될 수 있다. KT는 전국에 약 3500개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엣지 AI를 전진 배치하면 피지컬 AI를 구현하는 데 강점이 있다고 본다.박윤영 KT 대표가 6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호텔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AX 플랫폼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협력은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성과와 향후 계획은.(박 대표) MS와의 협력은 변함없이 진행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MS 애저(Azure)를 활용하는 비중이 크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을 만나고, KT가 보유한 클라우드 자원을 더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MS와 교류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KT 내부 관련 인력들의 역량도 많이 올라갔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고객 상황에 맞게 서비스를 최적화하는 협력을 계속하고 있다.다만 한 곳에만 치우치면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기 어렵다. 시장도 계속 변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파트너를 더 넓혀가려 한다. 기존 MS 협력은 잘 진행하면서도, KT가 부족한 역량은 다른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보완해 외연을 확대하겠다.-해저케이블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만큼 KT 단독 추진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박 대표) AI가 확산되고 AIDC가 늘어나면 데이터 이동량도 크게 증가한다. 대규모 학습을 위해 데이터가 해외로 나가고 다시 들어오는 흐름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KT는 관련 수요가 약 8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대응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현재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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