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이 집값 가른다…학세권 단지 선호 뚜렷

[서울=뉴시스] 이천 휴먼빌 클래스원 투시도. (사진=일신건영 제공) 2026.06.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신연경 인턴기자 = 최근 학령기 자녀를 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학교와 학원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학세권' 입지에 대한 선호가 이어지고 있다. 교육시설 접근성이 주거 선택의 주요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학군이 우수한 지역의 집값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다.6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약 7억5500만원으로, 노원구 평균(약 7억100만원)보다 약 5500만원 높았다.중계동은 을지초·중학교와 청암고, 은행사거리 학원가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현지 시세를 보면 '중계 청구3차' 전용 84㎡는 현재 13억원대 중반 수준에서 호가가 형성돼 있다.경기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약 10억9710만원으로 안양시 평균(7억9911만원)보다 약 3억원 높다. 귀인초·중학교와 백영고, 평촌 학원가와 가까운 '귀인마을 현대홈타운' 전용 80㎡도 13억원대 후반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업계에서는 교육환경이 우수한 지역은 실거주 수요가 꾸준해 가격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학교 주변은 교육환경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유해시설 입점이 제한되는 점도 주거 선호 요인으로 꼽힌다.이 같은 흐름 속에 교육시설 접근성을 갖춘 신규 분양도 이어질 예정이다.일신건영은 이달 경기 이천시 갈산동에서 '이천 휴먼빌 클래스원'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8개 동, 5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내초, 증포중, 이현고와 학원가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천과학고 개교도 추진되고 있다.GS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동 옛 KT부지에 '목동윤슬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최고 48층, 651실 규모의 복합개발 단지로, 서정초, 목운중, 진명여고와 목동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DL이앤씨는 동탄2신도시 C14블록에서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을 분양 중이다. 아파트 610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240실로 구성되며, 화성청계초·청계중과 동탄역 학원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