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까사 '마테라소' 오프라인 승부수 띄운다

독립 브랜드 전환 후 3년간 연평균 33% 성장'경험 기반' 첫 플래그십 매장도 오픈체험 고객 고가 제품 구매로 이어져 마테라소 플래그십 논현 헤리티지 컬렉션 전시존. 신세계까사[파이낸셜뉴스] 신세계까사의 프리미엄 수면 브랜드 '마테라소'가 브랜드 전환 3주년을 맞아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수면 경험'을 제안하는 체험형 공간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수면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6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마테라소는 당초 까사미아의 매트리스 라인업 중 하나였으나 수면 시장 확대에 대응해 2023년 7월 독립 브랜드로 전환됐다. 이후 프리미엄 수면에 대한 수요 증가와 맞물리며 연평균 약 33%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제품 라인업 구축과 유통 거점 확대 등 외형 성장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브랜드 인지와 공감 확대'라는 질적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이같은 전략 변화의 핵심은 오프라인 채널 강화다. 마테라소는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매장 경험을 강화해왔으며 올해 들어 이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1월 까사미아 서교점에 선보인 마테라소 쇼룸은 테스트베드 성격의 공간이었으나 매장 전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이 매장 2·4분기 침실 가구 매출이 지난해 전체 매출 평균 대비 41% 올랐다. 1·4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약 50% 증가했다. 매트리스 제품군만 따로 봐도 지난해 전체 매출 평균 대비 70%, 1·4분기 대비 65% 신장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체험형 쇼룸이 침실 가구 전반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며 고객의 경험이 곧 구매 전환을 견인하는 구조가 확인됐다"고 분석이다. 이에 신세계까사는 올해 상반기 서울 서초동과 경기 분당 지역 까사미아 매장 1층에 마테라소 전용 쇼룸을 확대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 출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같은 성과에 지난달 서울 논현에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도 첫선을 보였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순 매장이 아닌 '브랜드 철학을 공간으로 구현한 체험형 플랫폼'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마테라소는 '자연과 회복'을 핵심 가치로 천연 소재 기반 매트리스와 친환경 제품을 통해 건강한 수면 환경을 제안하는 브랜드다. 전 제품은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으며 숙면에 최적화된 경도를 구현하기 위해 엄선한 고급 자연 소재를 레이어링하는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이러한 철학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을 구성하는 소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제품별 경도를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체험존 그리고 공간 전반에 은은하게 퍼지는 편안한 향 연출 등을 통해 고객이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체험을 거쳐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도록 동선을 설계했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구매 전환 구조다. 매트리스를 체험한 고객들이 고가 라인인 '헤리티지 컬렉션' 구매로 이어지는 사례가 오픈 3일 만에 확인되면서 프리미엄 전략의 실효성도 입증되고 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마테라소는 제품뿐 아니라 수면 환경 전반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며 "브랜드 가치를 공간으로 구현한 오프라인 전략을 지속 강화해 프리미엄 수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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