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12거래일 연속 팔자…코스피, 500P 넘게 출렁이다 8000선 ...

코스피 장중 8327.26까지 올랐다가 7815.53까지 급락삼성전자 상승·SK하이닉스 하락 엇갈리며 대장주 혼조코스닥 2.46% 하락…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약세 지속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뒤 하락 전환해 8000선을 겨우 지킨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 속 장중 500포인트가 넘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끝에 8000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엇갈리며 시장 방향성이 흔들린 가운데,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고 개인은 2조6000억원 넘는 순매수로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경계심과 환율 상승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코스닥도 2% 넘게 하락 마감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37.01포인트(0.46%) 내린 8051.3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98.48포인트(1.22%) 오른 8186.82로 출발해 장 초반 잠시 약보합을 보였지만, 다시 상승해 한때 8327.26까지 2.95% 뛰었다.그러나 오전 중에는 하락 전환해 ‘팔천피’를 이탈하고, 한때 7815.53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하락폭을 줄여 8000선을 되찾는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511.73포인트에 달했다.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338억원을 순매도를 나타내며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도 1조4314억원 매도 우위였다. 개인은 2조6461억원 순매수, 지수 하단을 지탱했다.오는 7일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공개가 예정된 가운데 ‘투 톱’ 반도체 대장주가 방향을 달리하면서 시장이 방향성을 정하지 못하고 냉온탕을 오간 것으로 풀이됐다.실제로 삼성전자는 이날 2.75% 오른 3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39% 상승 출발했지만 한때 30만3000원까지 밀리는 등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3.38% 내린 234만3000원이었다. 마찬가지로 상승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했지만, 결국 낙폭을 회복하지 못했다.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스퀘어(-5.92%), 삼성전기(-8.09%), LG에너지솔루션(-2.21%), 삼성바이오로직스(-1.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6%)가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2.03%), 삼성생명(2.74%), 삼성물산(3.69%), 기아(5.72%), HD현대중공업(1.04%)은 올랐다.한화오션은 캐나다의 차기 잠수함 프로젝트 사업자 발표를 앞두고 8.61% 뛰었다. 적격 후보에 올라와 있는 만큼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34포인트(2.46%) 내린 847.0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2.01포인트(0.23%) 내린 866.40으로 개장해 장 초반 0.43% 오른 872.12로 잠시 상승 전환했지만,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서 장 마감까지 내림세를 이어갔다.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9억원과 2269억원으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694억원 순매수였다.알테오젠(-3.07%), 에코프로비엠(-2.17%), 에코프로(-2.06%), 레인보우로보틱스(-2.54%), 주성엔지니어링(-5.66%)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상당수가 하락했다. HLB(0.83%), 이오테크닉스(1.27%), 펩트론(3.87%), 실리콘투(3.32%) 등 일부는 올랐다.환율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보다 4.7원 오른 1530.3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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