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2.0' 시대, 韓 생존 전략 담은 'AI 문명 대전환' 출간

에이전틱·피지컬 AI가 주도하는 새문명 운영 체계 조망‘소버린 AI’와 ‘AI 인프라 주권’ 확보를 위한 국가적 실행 로드맵 제시 스토리하우스는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전환(AX) 흐름에 대응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룬 신간 'AI 문명 대전환: 생성형 AI가 바꾸는 산업·국가·인간의 미래'를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한성대 IT공과대학 김진환 학장을 비롯해 황동현·유상미·이승준 교수 등 현장 전문가가 공동 집필한 이 책은 2023년 챗GPT 등장 이후 3년간 이어진 기술 변화와 국제적 흐름을 분석했다. 저자들은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X 2.0' 시대의 진입을 전망하며, 국가와 기업이 갖춰야 할 '운영 주권'의 개념을 설명했다. 책은 현시점을 기술 발전의 연장이 아닌, 사회의 운영 체계가 재설계되는 전환점으로 규정했다. 특히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과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와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가 산업 현장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구체적 사례를 통해 살폈다. 저자들은 지금의 기술 변화가 인간과 기계의 관계, 노동과 생산 방식, 국가 운영 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핵심 주제로 '소버린 AI'를 다뤘다. 저자들은 AI 경쟁이 단순히 모델 성능의 우열을 넘어 연산 자원(GPU), 전력, 데이터센터 등 물리적 인프라 확보 싸움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터센터를 '지능 생산 공장'으로 정의하고, 에너지 안보와 AI 주권이 결합한 새로운 국제 정세를 조명하며 AI 인프라를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이 AI 서비스 소비국을 넘어 'AI 운영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10년 단위의 중장기 로드맵도 제시했다. 국가 연산 풀 구축, 공공 행정의 AI 적용, 한국형 AI 모델의 국제적 확산 등 기술 종속을 방지하고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제언을 담았다.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생성형 AI가 가져올 산업과 사회, 국가의 변화를 폭넓게 다룬 저서”라고 평했으며,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AI 시대를 준비하는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안내서”라고 추천했다.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이사는 “AI를 국가 인프라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돋보이는 책”이라고 언급했다. 책은 총 2부 12장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AI의 기초 개념과 일자리 변화를, 2부에서는 소버린 AI, 비즈니스 모델 재편, 교육 혁신, 국가 전략 등 거시적 담론을 다룬다. AI 시대의 변화를 준비하는 학생, 직장인, 경영자, 정책 담당자 등이 참고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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