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 LH 신임 사장 취임..."공급 혁신 전력 질주"

<앵커> 8개월간 공석이었던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사장에 이성훈 전 청와대 국토비서관이 임명돼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취임 일성으로 조속한 주택 공급을 강조한 신임 LH 사장 앞에는 조직 분리와 부채 축소 등을 포함한 개혁안 마련 등 과제도 놓여 있습니다.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이성훈 LH 신임 사장은 주택 공급은 계획이 아닌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여야 한다며 주택 공급의 골든타임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 공급 혁신의 전력 질주를 시작할 때입니다. 인허가, 보상, 조성 공사 등 사업 전 과정을 과감하게 혁신해 공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도심복합사업, 공공정비사업, 유휴부지 개발과 신축, 기축 매입임대주택 확대 등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도심 주택 공급 성과를 조속히 창출해 나가겠습니다.]지난해 9월 7일 정부는 첫 공급 대책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에 오는 2030년까지 총 135만 호의 신규 주택을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대책에서 LH는 6만 호 규모 주택의 시행을 직접 담당하는 등 핵심적 역할을 부여받은 이후 택지의 민간 매각을 중단한 상태입니다.신임 사장 취임으로 개발과 주거복지 등 기능 분리를 포함한 LH 개혁안도 본격 논의에 착수할 전망입니다.직원(자회사 포함)이 1만 2천 명에 달하는 등 조직 거대화와 택지 매각 수익으로 임대사업 손실을 메꾸는 사업 방식 등을 두고 개혁 필요성이 제기된 지 오래입니다.임대주택 운영 손실 확대 등으로 나날이 부채가 증가하며 재무 건전성이 부담이지만 매입임대 확대 등 새로운 과제는 늘어나고 있어 묘책이 요구됩니다.[권대중 한성대학교 석좌교수 : LH가 소유하고 있는 임대주택 중에서도 단기 임대주택은 분양 전환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해서 부채 비율을 낮출 필요가 있겠고, 또 지방 정부가 일부 여야로 갈려 있기 때문에 공급에는 차질을 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주택 공급에는 아마 여야 관계없이 협조를 좀 받을 수 있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신임 사장은 LH의 몸집을 가볍게 만드는 구조 개혁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오랜 수장 공백 상황이 종료된 LH 안팎에서는 국토부 출신의 이 신임 사장이 경기도와 청와대에서 근무한 점을 들어 현안 해결과 정책 조율에 속도가 붙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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