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반도체 산단 부지, 군공항 발표 환영... 공항 이전도 속도 ...

통합시, 청와대 입지 발표하자 오후 관련 브리핑▲ 브리핑하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2026. 7. 6ⓒ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6일 호남권 반도체 산단 부지로 광주 군공항 부지가 낙점됐다는 청와대 발표와 관련해 "이재명 정부의 위대한, 역사적 결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민 시장은 이날 오후 통합시 광주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하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속도가 생명"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민 시장은 지난 3일 자신이 광주 군공항 부지를 직접 다녀온 사실을 언급하며 "공항만 이전하면 군공항 부지는 반도체 공장 부지로 최적지"라며 "넓은 땅, 빠른 조성 가능성, 확장 가능성까지 현실적 해법"이라고 평가했다.이어 "그러나 쉬운 일은 아니다. 군공항은 국방 및 안보 기능과 직결돼 있으며, 군공항 이전 문제는 오랜 기간 지역의 숙제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민 시장은 그러나 "정부가 오늘 입지 발표를 통해 그 어려운 실타래를 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이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그와 관련된 조성 여건까지 대통령께서 직접 챙기는 '실행 단계'로 들어섰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러면서 민 시장은 "이제 공은 통합시로 넘어왔다"며 "정부의 군공항 이전, 산단 조성에 발맞춰 통합시는 전력과 용수 공급, 교통, 물류, 인재 양성, 정주 여건까지 빠르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민 시장은 이어진 언론과의 문답 과정에서 "군공항을 이전하지 않으면, 반도체 산단 부지로 사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군공항 이전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또 일부 유휴 부지가 있더라도 민항기와 군용기가 이착륙하는 상황에서 산단 조성을 추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군공항을 속도감 있게 이전하기 위해 정부가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는 취지의 언급도 덧붙였다.앞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반도체 클러스터 민관합동 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를 광주 군공항 부지에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강 실장은 "기업들이 후보지 가운데 광주 군공항이 가장 적합한 부지라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광주 군공항 지역은 약 250만평 규모의 부지 확보가 가능하고, 공항 특성상 이미 평탄화가 완료돼 있어 부지 공사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강 실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 모두 군공항 부지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것이냐'는 물음에는 "당연히 두 회사가 다 들어간다는 전제로 말씀드린다'며 "(광주 군공항 부지가) 두 회사가 들어갈 수 있는 평수보다 더 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광주 군공항 이전 작업에 대해서는 "광주 군공항을 비울 수 있는 방법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안보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기에 옮기는 게 전제돼 있다"고 했다.[관련기사]청와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광주 군공항 부지에 조성" https://omn.kr/2iyrj ▲ 브리핑하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2026. 6. 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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