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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정부와 ‘호남 반도체 공장’ 조율

삼성전자조선일보2026.06.24 00:00

李, 최태원 이어 이재용과 곧 회동 두 그룹 합쳐 400조 안팎 투자 예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전남에 향후 10년 안팎에 걸쳐 총 400조~5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전(前)공정 팹(fab·생산라인)을 건설하는 방안을 정부와 조율 중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기조에 화답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다만 취약한 전력·용수 인프라와 인력 수급, 타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 등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23일 관가와 재계에 따르면, 정부의 호남권 투자 요청을 받고 고심해 온 삼성과 SK그룹은 최근 반도체 공정의 핵심이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전공정 팹을 광주·전남에 각각 신설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첨단 반도체 팹 1기를 짓는 데 평균 60조 원 안팎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두 그룹의 합산 투자 규모는 최소 400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당초 재계에서는 인프라와 인력 확보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패키징(후공정) 공장을 중심으로 투자안이 성사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9일 최태원 회장을 독대한 데 이어, 오는 25일 이재용 회장과도 회동하기로 하면서 팹 건설 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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