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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565곳, 아직 장부 가치에도 못 미치는 저평가

삼성전자조선일보2026.06.24 00:00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안돼” 코스피가 1년 만에 2000대에서 9000대까지 오르고, 시가총액도 약 2200조원에서 7000조원으로 3배 이상 불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 기업은 주가가 주당 장부 가치에도 못 미치는 저평가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정부 주도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추진됐지만,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저평가)’ 해소는 기대만큼 진전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스피 상장사 중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미만 기업은 565개로 집계됐다. PBR이 1배에 못 미친다는 것은 기업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PBR 집계가 가능한 805개 상장 기업 중 70.2%가 이에 해당했다. 코스피가 최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지만 상장사 10곳 중 7곳은 여전히 기업 가치가 순자산에도 미치지 못하는 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더구나 이 비율은 지난해의 68.8%보다 오히려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 상황은 더욱 부진하다. 지난 1년간 코스닥 시장에서 PBR 1배 미만 기업 수는 696개에서 912개로 216개 늘었다. 비율도 41.5%에서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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