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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일 한화에어로 대표, 방산 넘어 우주까지…‘한국형 록히드마틴’...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경비즈니스2026.06.23 00:00

[2026 100대 CEO]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그래픽=박명규 기자 손재일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국내 방산 기업’에서 글로벌 방산·우주 기업으로 키우고 있다. 폴란드·중동 수출을 잇달아 성사하며 K방산 외연 확대를 이끌었다. 손 대표는 2022년 김동관 부회장과 함께 공동대표에 오른 뒤 사실상 한화 방산 실무 전면을 맡아왔다. 2024년에는 한화시스템 대표까지 겸임하며 그룹 방산 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체제를 구축했다. 김 부회장이 그룹 차원의 투자와 미래 전략을 총괄한다면 손 대표는 수주·생산·사업 실행을 밀착 관리하는 역할이다. 두 사람의 ‘투톱 체제’ 아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은 가파르게 뛰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6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도 3조원을 돌파했다. 모두 창사 이후 최대 규모다.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항공엔진 사업 확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지상방산 수주잔고만 39조7000억원 수준이다. 특히 폴란드 수출은 손 대표 체제의 상징처럼 꼽힌다. K9 자주포와 천무 공급 계약이 연이어 성사되며 유럽 시장에서 K방산 존재감을 키웠다. 전쟁 이후 유럽은 ‘빨리 만들 수 있는 업체’를 찾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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