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호남·충청 반도체 클러스터 거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 전남 등 호남권과 충청권에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달 말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토 공간 대전환' 민관 합동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규모 지방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자 세부안을 조율 중입니다. 양사는 호남과 충청지역 내 지어질 반도체 클러스터에 메모리 반도체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업계에서는 해당 지역의 전력, 용수 등 인프라 여건을 고려할 때 완성된 칩을 절단, 패키징, 검증해 실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완성하는 '후공정' 중심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지역 내 반도체 산업 집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핵심 제조공정인 전공정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함께 논의되면서 투자규모가 많게는 300조에서 400조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를 뜻하는 '5극 3특'의 국가균형발전전략을 추진 중이며 호남권과 충청권의 반도체 공장 유치도 지역 균형 발전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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