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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호남·충청 반도체 투자 검토…수백조원 규모 거론

SK한국경제2026.06.23 00:00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확대 속도 경기 평택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4부지 모습. 사진=임형택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생산 공정과 첨단 패키징 공정을 함께 구축하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투자 규모가 수백조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달 말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토 공간 대전환' 민관 합동회의에서 지방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방안을 놓고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지방균형국가 구상과 맞물린 자리로, 양사의 반도체 투자안이 핵심 의제 중 하나로 거론된다. 양사는 광주·전남 등 호남권과 충청권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에 전공정과 후공정 시설을 함께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정은 웨이퍼 위에 회로를 형성해 메모리 셀과 소자를 만드는 단계이고, 후공정은 완성된 칩을 절단·패키징·검증해 제품화하는 절차다. 당초 업계에서는 전력과 용수 등 기반시설 여건을 감안해 해당 지역 투자가 후공정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러나 지역 내 반도체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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