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끝나도 무기고는 비었다…“K-방산 구조적 성장”
현대차증권 보고서 글로벌 국방비 2.9조달러 역대 최대 NATO 5% 목표·중동 방공망 재편 수혜 “수요보다 공급 부족이 핵심…한국 납기 경쟁력 부각”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방산 수요가 일회성 전쟁 특수가 아닌 구조적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중심의 안보 질서가 흔들리는 가운데 유럽과 중동,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자주국방을 강화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에서 소모된 무기 재고를 다시 채우려는 수요도 본격화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백주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3일 방위산업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하며 “글로벌 방산 수요는 특정 전쟁의 발발과 종전에 좌우되는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안보 질서의 균열, 방위비 증액의 제도화, 실전 소모에 따른 리스토킹 수요가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표=현대차증권) 백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국방비는 2조 9000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전략적 초점이 유럽과 중동에서 인도태평양으로 이동하면서 동맹국들은 더 이상 미국의 자동 개입만을 전제로 안보 전략을 짜기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유럽을 중심으로 방위비 증액 압력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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