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앞서고도 한화에 고배…HD현대重, KDDX 평가에 이의신청
HD현대중공업의 한국형 차세대구축함(KDDX)의 조감도.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7조 80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에 공식 이의를 제기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에 평가 결과 불복을 골자로 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군사기밀 유출에 따른 보안감점(1.2점) 적용이 이번 사업의 당락을 결정지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평가 결과 HD현대중공업은 기술 능력 부문에서 한화오션을 0.6425점 앞섰다. 하지만 보안감점이 반영되며 총점 93.3675점을 기록했다. 한화오션(93.9542점)에 0.5867점 차로 밀린 배경이다. HD현대중공업은 보안감점 연장 적용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이미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하자 항고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이의신청은 항고 논리를 뒷받침하고 사법적 대응의 명분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미 기각된 가처분 신청 등 법적 환경을 고려할 때 평가 결과 자체가 변경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방위사업청은 예정된 일정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2년 이상 표류한 만큼 후속 행정 절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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