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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장도 KB?…연말 선임인데 벌써 설왕설래 [재계톡톡]

KB금융매경이코노미2026.06.23 00:00

금융권 협회장 자리에 ‘KB 출신’이 잇따라 깃발을 꽂고 있다.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이 여신금융협회장에 내정됐고,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엔 김기환 전 KB손해보험 대표가 앉았다. 여기에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떠오르며 ‘KB 독식론’에 다시 불이 붙는 모양새다. 조용병 현 은행연합회장 임기는 오는 11월 30일 끝난다. 차기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9월쯤 꾸려질 전망이다. 선임까지 반년 가까이 남았는데도 벌써 하마평이 무성하다. 선두 주자는 윤 전 회장이다. KB금융 사상 첫 3연임으로 9년간 그룹을 이끌며 LIG손해보험·현대증권·푸르덴셜생명을 잇따라 인수, 비(非)은행 포트폴리오를 키워 ‘리딩뱅크’에 올려놨다는 평을 받는다. 대항마도 있다.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윤종원 전 기업은행장, ‘최장수 은행장(2015~2025년)’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이 함께 거론된다. 관(官) 출신 무게감과 현장 경영 성과를 각각 내세울 만한 카드다. 관건은 ‘KB 피로감’이다. 은행연합회는 6대 금융협회 중에서도 ‘맏형’ 격이라 누가 앉느냐를 두고 셈법이 복잡하다. 협회장을 KB가 싹쓸이한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 있지만, 정작 최근 10여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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