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버스사업 접은 기아… 새 승부수는 ‘PBV’
그랜버드 생산중단 노조에 전달 환경규제·저가 중국산 주 요인 그룹 상용차 전략 재편 시각도 기아의 대형버스 그랜버드. 기아는 최근 노사 협의 과정에서 그랜버드 생산 중단 방침을 노조에 전달했다. 기아 제공 기아가 60년간 이어온 대형 버스 사업을 정리하고 목적기반차량(PBV) 중심의 상용차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버스 사업을 현대자동차로 일원화하는 가운데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PBV 전략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노사 협의 과정에서 ‘그랜버드’의 생산 중단 방침을 노조에 전달했다. 종료 시점은 현재 수주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1∼2년 뒤다. 1965년 아시아자동차 시절부터 이어온 기아의 대형 버스 사업이 60여년 만에 막을 내리는 셈이다. 1994년 디젤 기반으로 출시된 그랜버드는 기아 버스 사업의 명맥을 이어온 대표 차종이지만, 지난해 생산량은 1403대에 머물렀다. 업계에서는 대폭 강화되는 환경 규제를 사업 재편의 주요 배경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차세대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7 도입 등으로 글로벌 환경 기준이 강화되면서 차세대 엔진과 배기가스 후처리 기술 투자가 필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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