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유럽서 엇갈린 현대차·기아 성적표…기아 EV 달리고 현대차 주춤
유럽 시장 3.6% 성장 속 현대·기아 판매 2.4% 감소 기아, EV3·EV4 효과 14.9% 껑충…현대차는 역성장 인스터·EV3 등 보급형 전기차 안착세 기아 EV3. 기아 제공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5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기아가 신형 전기차를 앞세워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현대차는 큰 폭으로 판매가 줄어들며 주춤했다. 23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 5월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4% 감소한 총 8만6444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시장 규모가 115만2523대로 3.6% 성장한 점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수치다.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한 7.5%를 기록했다. 두 회사의 희비는 극명하게 갈렸다. 기아는 5월 한 달간 지난해에 비해 14.9% 증가한 4만9382대를 판매하며 선전했다. 점유율도 4.3%로 0.4%포인트 끌어올렸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가 1만3643대 팔리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고 모닝(5871대)과 스토닉(4788대)이 뒤를 받쳤다. 반면 현대차는 5월 판매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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