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닷새간 1.5조 팔았다… 리밸런싱 시동 걸자 코스피 급락
연기금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5거래일 동안 1조5623억원어치 매도했다. 연기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국민연금이 이달 말 자산 배분 리밸런싱(자산 재조정) 유예 종료를 앞두고 국내 주식을 선제적으로 매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동안 유가증권 시장에서 1조562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최근 한 달 동안에는 약 2조8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가 10% 가까이 급락해 8,200선을 간신히 지키며 마감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연금은 올해 1월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 배분 기준을 한시적으로 풀었다. 이후 지난달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올해 국내 주식 목표 비율을 14.9%에서 20.8%로 끌어올렸고, 전략적 자산 배분(SAA)의 허용 범위도 넓혔다. 하지만 올 들어 코스피가 5000포인트(p)에서 9000p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며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율은 지난 2월 24.5%에서 30% 이상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이 자산 배분 리밸런싱 유예 조치 종료를 앞두고 주식을 선제적으로 매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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