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사후정산제’ 업계 최초 폐지… “주유소에 석유 제품 공....
SK에너지 포함한 정유사들 차량용 경유 할인 지원 추진 SK에너지가 정유업계에서 처음으로 ‘사후정산제’를 폐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도는 정유사가 휘발유나 경유 등의 석유 제품을 먼저 주유소에 공급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국제 유가 흐름을 반영해 각 제품의 공급 가격을 정하는 것이다. 이런 구조 탓에 “국제 유가가 오를 때 주유소 기름값은 바로 오르지만, 유가가 떨어지는 건 늦게 반영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요인으로 꼽혔다. SK에너지는 이날 “현재 정부가 시행 중인 석유 최고가격제가 끝나면, 주유소와 대리점 등을 대상으로 석유 제품 공급가격을 일주일 단위로 공급 전에 미리 고지하는 새 가격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후정산제는 국제 유가가 급격하게 오르거나 내릴 때에도 정유사와 주유소 중 한쪽이 지나치게 크게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거래 시점에 공급가를 알기 어려운 ‘깜깜이 제도’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휘발유 등 제품 매입 가격이 사후에 결정되는 구조 탓에, 주유소 입장에선 유가가 오르는 시기에는 앞으로 휘발유 매입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 보고 소비자 판매 가격을 높게 책정하는 사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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