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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지으면 뭐하나"…문제는 송전망 확충

한국전력연합뉴스TV2026.06.23 00:00

[앵커] 반도체와 AI 산업 발달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송전망 건설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의 반대와 지자체 인허가 지연으로 가로막히고 있는 건데요. 정부가 24년 만에 신규 원전 후보지를 정했지만,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장음> "결사 반대! 결사 반대! 주민을 무시하는 결정 즉각 철회하라!" 초고압 송전선로가 마을을 관통할 수 있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가 제천 일대를 지나가는 계획에 반대하는 겁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가는 전력공급이 주민들에게 아무런 이득도 없고, 되려 전자파와 소음, 재산가치 하락 등 피해만 준다는 겁니다. 203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사업 지연 가능성이 언급됩니다. 이처럼 한전이 현재 진행 중인 전국 52개 송전망 건설 사업 중 20여개는 주민 반대와 지자체 인허가 지연으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정부는 2038년까지 송전망을 70%가량 늘릴 계획인데 곳곳에서 불거진 '님비' 갈등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최근 24년 만에 신규 원전 부지까지 확정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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