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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대신 AI에 투자… 5대금융, ‘벤처캐피털화’ 가속

우리금융지주디지털타임스2026.06.23 00:00

KB 1600억 딥테크 펀드 조성… AI·로봇 투자 확대 신한·하나, 스타트업 육성… 우리·NH, ‘VC 자회사’ 설립 예대마진 시대 저물고 모험자본 공급자로 역할 변화 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가 전통적인 대출 중심 사업모델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반도체·로봇 등 미래 산업에 직접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금융지주의 핵심 수익원은 예대마진을 기반으로 한 대출 영업이었다. 하지만 성장 둔화, 플랫폼 기업과의 경쟁 심화로 기존 사업모델의 한계가 뚜렷해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5대 금융은 앞다퉈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 펀드를 조성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서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최근 약 1600억원 규모의 딥테크 펀드 조성에 나서며 AI·로보틱스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뛰어들었다. 단순 재무적 투자에 그치지 않고 그룹 계열사와의 사업 협력을 연계해 기술 상용화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 역시 유망 기술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스타트업 발굴을 넘어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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