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가볍고 빠른 ‘로봇 두뇌’ 내놨다
■ 네이버랩스 유럽 ‘디바인’ 공개 공간 인식용 범용 인코더 개발 기존 분산된 기능 하나로 통합 메모리 사용량 90% 대폭 감소 인코딩 처리속도 12배 빨라져 네이버의 로봇 경쟁력이 ‘두뇌 경량화’ 영역으로 확장됐다. 연구개발(R&D) 자회사 네이버랩스 유럽이 23일 자율주행 로봇용 범용 인코더 ‘디바인(DIVINE)’을 공개하면서다.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데이터를 처리하는 첫 관문의 효율을 끌어올린 기술로, 일상·산업 현장의 로봇 도입 문턱을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랩스 유럽에 따르면 인코더는 로봇이 카메라·라이다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AI 모델이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하는 장치다. 자율주행 로봇은 주변을 인식할 때 여러 개의 AI 인코더를 동원하는데, 디바인은 이들을 하나로 통합했다. 2D 이미지 이해부터 공간·사람을 아우르는 3D 인식까지 단일 모델로 처리한다. 이번 개발이 의미 있는 것은 불필요한 로봇 메모리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로봇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로봇 AI 모델은 주변의 물리적 환경을 지각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에서 작업을 시작한다. 기존에는 위치 추정, 깊이 계산, 공간 이해, 사람 인식 등의 작업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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