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뚫린 글로벌 운임…K해운 실적개선 뱃고동
해상운임 연중 최고치 경신 수입업체 인플레 우려 先주문 HMM·팬오션·장금상선 등 노선 늘리고 선종 다변화 나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와 제품가 인상을 우려해 주문을 앞당기는 상황이 맞물리며 글로벌 해상 운임이 연중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 선종·노선 다변화로 체질을 바꿔온 한국 해운업계는 이번 초호황에 올라타 하반기 실적 급등을 예고하고 있다. 1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이날 기준 2985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CFI는 올 2월 중순 1251까지 밀리며 연저점을 찍은 뒤 미·중 관세 협상 기대감과 중동 호르무즈 리스크가 맞물리며 가파른 반등세로 돌아섰다. 철광석과 석탄 등을 나르는 벌크선 운임 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 역시 연초 1500 안팎을 맴돌다 최근 두 배 수준인 3000 안팎까지 뛰어올랐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을 우려한 글로벌 수입업자들이 가을과 연말 성수기 물량을 미리 앞당겨 주문하는 '패닉 바잉'에 나서면서 운임 상승을 부채질하는 형국이다. 운임이 폭등하자 그간 선종·노선 다변화로 체질 개선에 공을 들여온 국내 선사들의 하반기 실적 상승 기대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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