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서 중대재해…계류 작업 중 근로자 사망 [공시pick]
◆…그래픽=서윤영 HD현대가 자회사 HD현대삼호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사고는 전 오전 전남 영암군 HD현대삼호 조선소 1돌핀안벽 B선석에서 발생했다. 근로자는 선박 접안 과정에서 계류 작업을 하던 중 계류 로프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HD현대삼호는 계류 로프(Mooring Rope)를 사용하는 작업 전체를 중단하고 사고 현장을 보존했다. 전사 안전특보를 발령하고 특별 안전보건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며, 해경도 당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계류 로프가 끊어진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조선업계가 슈퍼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생산량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다만 이번 사고에 따른 작업 중단은 계류 로프를 사용하는 작업에 한정돼 있어 생산 차질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체계 보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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