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회생 갈림길...2000억 조달 압박 속 메리츠와 '정면충돌...
임시 휴업 안내문이 붙은 서울 송파구 홈플러스 잠실점. 뉴스1 [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가 회생에 요구되는 2000억원 규모 긴급운영자금 조달을 둘러싸고 메리츠금융그룹과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청산 시 메리츠가 원금 외에 5000억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 측에 회생절차를 밟기 위한 2000억원의 조달 계획을 이달 내 제출할 것을 통보했다. 홈플러스 측은 메리츠가 최대 채권자로서 긴급운영자금(DIP) 금융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만큼 메리츠의 지원 여부가 회생의 핵심 쟁점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홈플러스는 메리츠가 홈플러스 청산 시 원금 회수 외에도 5000억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홈플러스 측에 따르면 메리츠는 홈플러스 부동산을 담보로 1조3000억원을 대출했으며, 담보설정은 부동산신탁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청산 또는 파산 시 법원 경매 절차가 아닌 사적 매각을 통해 원리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대출계약상 회생 신청일인 지난해 3월 이후에는 법정 최고금리 수준인 연 20%의 연체이자가 적용되도록 돼 있다고 주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