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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납품 업체 미정산금 평균 7.7억…10곳 중 8곳 경영난

메리츠금융지주한겨레2026.06.23 00:00

중기중앙회, 대금 정산 지연 실태조사 지난 5월 영업이 중단된 서울 홈플러스 잠실점. 연합뉴스 회생계획안 가결을 앞두고 엠비케이(MBK)파트너스·홈플러스와 주요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추가 자금 투입을 놓고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홈플러스 납품 중소 협력사들의 미정산금이 평균 8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납품업체 대부분은 법정기한을 넘겨 대금을 지급받지 못해 자금난이 장기화하고 있으며, 10곳 중 8곳은 대금 정산 지연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5일까지 대금정산 지연을 겪고 있는 홈플러스 납품 중소상공인 1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홈플러스 납품 중소상공인 대금 정산 지연 실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76.7%는 홈플러스의 대금 정산 지연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받지 못한 납품대금 규모는 최소·최댓값 등 극단값을 제외한 평균 7억74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5억원 이상 대금을 받지 못한 기업은 40.7%에 달했다. 이 가운데 미정산금 규모가 10억원 이상인 기업도 24%를 차지했다. 납품기업의 98%는 납품대금 정산 법정기한이 60일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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