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들 화웨이를 경계할까... 감청에 감시까지, 목적은 정권 유지?
화웨이의 수수께끼 화웨이가 미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견제를 받은 이유로 가장 많이 거론된 것이 통신장비를 통한 정보 유출이다. 주요 인사의 휴대폰 통화를 중국이 화웨이의 통신 장비로 엿들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그런데 화웨이는 또 다른 문제가 될 만한 사업을 하고 있다. 통신장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문제의 비즈니스는 바로 감시 카메라 등으로 구성된 감시 시스템 사업이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이 시스템이 정권 유지 수단으로 활용되며 화웨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키웠다. 몰래 엿듣는 귀와 함께 몰래 훔쳐보는 눈까지 만드는 기업이라는 인식이다. 중국 베이징에서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화웨이 상점 앞을 지나가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누구를 위한 세이프 시티인가 화웨이가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뻗어나갈 수 있었던 사업 중 하나가 '세이프 시티'(safe city) 시스템이다. 세이프 시티는 폐쇄회로(CC)TV 카메라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도시의 범죄를 예방하고 재난에도 대응하는 지능형 공공 안전 시스템이다. AI가 도심 곳곳에 설치된 CCTV 카메라로 범죄 용의자의 얼굴을 파악해 추적하고, 재난이 발생하면 필요한 인력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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