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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반도체 호황에도…1500원대 ‘요지부동’ 고환율 왜?

한국금융지주한겨레2026.06.23 00:00

금융위기 이후 최장 1500원대 미 통화정책 불확실성, 달러화 강세 수출·경상수지와 외환수급 연결 느슨 9일 인천국제공항 내 은행 환전소에 실시간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23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1540원대에 육박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오른 1539.1(주간거래 종가)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5일 이후 26거래일째 1500원 위에 머물러 있다. 1500원대 지속 기간이 2009년 금융위기 때 기록(11거래일)은 넘어선 지 오래고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수준(49거래일)으로 향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종전 선언, 국제유가 하락세,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 급증, 경상수지 흑자 폭 확대 모두 원-달러 환율 하락 쪽을 가리키는 요인임에도 이에 아랑곳없다는 듯 고환율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이란 종전 합의 직후인 15일 장중 한때 1503.9원까지 내려가 1400원대로 진입하리라는 기대감이 잠시 일었을 뿐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달러화가 강세를 띠면서 반등했다. 연준이 17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향후 금리 인상을 내비친 것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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