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화요일' 코스피 10% 폭락…'서킷브레이커' 발동
[앵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10% 가까이 폭락하며 이른바 '검은 화요일'을 맞았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네 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코스닥도 약 8% 급락하며 900선마저 내줬습니다. 김채영 기자입니다. [기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10% 가까이 급락하며 8,200선까지 밀렸습니다. 전일 종가 대비 하락 폭은 역대 최대입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매도세가 집중되며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낙폭이 8%를 넘어서자 결국 서킷브레이커까지 작동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올해 들어 네 번째이자 역대 열 번째입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선 반면 개인은 8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습니다. 시장을 끌어내린 건 반도체주였습니다.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오른 SK하이닉스는 12% 넘게 급락했고, 삼성전자도 12% 이상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 약세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도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우려가 부각되며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스페이스X가 AI 인프라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대규모 회사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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