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익 85조·90조·100조?…오늘 2분기 성적표

삼성전자, 매출·영업이익 역대 분기 최대치 예약LG전자도 2분기 실적…컨센서스 상회 가능성ⓒ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7일 올해 2분기(4~6월)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지난 1분기에 이어 국내 기업 역사상 최대치를 또 한 번 경신할 것으로 관측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7시 30분에서 8시 30분 사이에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와이즈리포트는 전날(6일) 삼성전자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82조원과 86조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 1분기 매출액 133조 8700억원, 영업이익 57조 2000억원을 가뿐히 넘어선 수치다.증권가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데이터센터 증설 등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업황이 향후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올 하반기 AI 에이전트 확산과 온디바이스 AI 시장 성장으로 서버·모바일·PC 전반에 메모리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메모리 트래커는 올해 글로벌 메모리 시장 규모를 1500조 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360조원 대비 4.2배 수준이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으로 D램과 낸드(NAND) 등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메모리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증권가는 출하량 확대와 공격적인 가격 인상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실적 상승세가 내년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이날 LG전자(066570)의 잠정 실적도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정부로부터 받는 관세 환급 효과(약 3000억원) 등으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웃도는 '깜짝 실적' 가능성도 제기된다.LG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8.73% 증가한 22조 5443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65.47% 증가한 1조 5980억 원으로 추산됐다.LG전자의 사업부별 실적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가전 사업부는 3000억 원대 영업이익이, 전장과 공조 사업부 역시 각각 2000억 원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다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여파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김민경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원재료비 및 물류비 부담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판가 인상 및 원가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방어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연결 실적에 반영되는 LG이노텍 역시 달러·원 환율 및 아이폰 판매 호조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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