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SK하닉, ADR 상장·이익전망 상향…목표가 390만원 상향"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4.23 ⓒ 뉴스1 김민지 기자(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대신증권은 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40만 원 대비 50만 원 상향한 390만 원으로 제시했다.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을 5.5배로 상향하고 이익 전망 상향분을 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류형근 연구원은 오는 10일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나스닥 상장과 관련해 "경쟁사와 동일 조건에서 기업가치에 대한 평가를 받을 기회이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사업 경쟁력과 규모에 있어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경쟁사 대비 받고 있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는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대신증권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91조 원, 432조 원으로 상향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급 괴리율의 추가로 확대되고, 하반기 가격 상승률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지난 2023~2025년과 같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 D램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재현될 것으로 전망했다.류 연구원은 "내년 HBM ASP는 전년 대비 100% 상승할 것"이라며 "업계 최고의 원가 경쟁력과 강력한 가격 상승효과에 기반한 수익성의 추가 확대를 전망한다"고 했다.이어 "범용 D램의 수익성 역전, 전 제품군에 걸친 공급 부족 심화 등의 환경을 활용해 강력한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가격 정책은 고객과의 파트너십과 실리를 모두 감안해 결정될 것이고, 3분기부터 HBM4 최상위 제품 대응력도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류 연구원은 "키옥시아 지분 일부 매각에 따른 현금 유입, 유상증자 분(ADR 발행), 초호황 업황 등을 감안 시, 연초 목표했던 순현금 100조 원 달성은 시간 문제"라며 "3분기부터 현금 유입 분은 주주환원에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이 될 수 있어 자사주 매입/소각, 특별배당 등 전통적인 주주환원 강화를 기대한다"고 했다.또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방향성은 ADR의 성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ADR이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경우, ADR 비중을 장기적으로 10%까지 확대할 수 있고, ADR 비중 확대 전, 지분 가치 희석 방지를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이 병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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