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이달 저PBR 기업 선정 기준 마련…누적 밸류업 공시 741개사

거래소, 7월 중 저PBR 기업 선정 기준·공표 방식 확정 예정6월 말 밸류업 ETF 순자산총액 4.2조…설정 대비 762%↑ 등록 2026-07-07 오전 10:58:42 수정 2026-07-07 오전 10:58:42 가 가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프린트 KAKAO URL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국거래소가 이달 중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의 선정 기준과 공표 방식을 확정한다.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공시가 확산하는 가운데 저PBR 기업을 별도로 공개해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지난달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한 상장사가 12개 늘면서 누적 공시 기업이 741개사로 확대됐다. 거래소가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2026년 6월)’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코스피 347개사, 코스닥 394개사 등 총 741개사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약 6361조원으로 전체 시장 시가총액의 85.5%를 차지했다. 특히 코스피 공시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89.4%에 달했다. (제공=한국거래소)지난달 신규 공시에 참여한 기업은 펄어비스(263750), 신라에스지(025870), 월덱스(101160), 동양이엔피(079960), 이씨에스(067010), 신영증권(001720), 대한제분(001130), 포시에스(189690), SUN&L(002820), SV인베스트먼트(289080), 태광산업(003240), F&F홀딩스(007700) 등 12개사다. 이 가운데 이씨에스, 신영증권, 대한제분, SV인베스트먼트 등 4개사는 고배당기업에 해당한다. 기존 공시 이후 이행 현황을 담은 주기적 공시는 6월 중 코미코(183300), 키움증권(039490), 농심(004370), 오리온(271560) 등 4개사가 제출했다. 누적 주기적 공시 기업은 총 116개사다. 기업들의 주주환원도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006800)은 3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고, 펄어비스(263750)는 173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과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거래소는 최근 3년간 자사주 취득·소각과 현금배당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주주환원 이행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지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지난달 22일 4276.7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3종의 순자산총액은 6월 말 기준 4조2000억원으로 최초 설정 당시보다 762% 증가했다. 거래소는 앞으로 PBR이 낮은 기업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저PBR 기업 선정 및 공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7월 중 저PBR기업 선정 기준, 공표 방식 등 세부방안을 확정하고 관련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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