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글로벌 전기차 판매 24% 증가...中 창안 추격

BYD, 115만7000대로 1위 유지중국 416만3000대로 최대 시장EV4 GT(왼쪽부터)·EV3 GT·EV5 GT. 사진제공=기아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20%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중국 창안자동차와의 격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7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 인도량은 작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30만3000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전체 판매량은 3.5% 증가한 775만4000대였다.현대차·기아는 그룹 순위 7위를 유지하면서 점유율을 3.3%에서 3.9%로 늘렸다. 6위인 창안자동차와의 격차도 7만8000대에서 2만7000대로 줄였다. SNE리서치는 “현대차그룹은 상위(1∼7위) 완성차 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유럽 시장 회복과 비중국 아시아 시장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중국 최대 전기차업체인 비야디(BYD)는 115만7000대로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작년 대비 판매량이 21.5% 감소했고 점유율도 19.7%에서 14.9%로 하락했다.2위 지리자동차는 3.9% 감소한 77만9000대를 기록했고 테슬라(60만1000대), 폭스바겐(54만2000대), 상하이자동차(45만8000대)가 뒤를 이었다.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프모터는 작년 대비 51.4% 증가한 23만6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SNE리서치는 “BYD, 지리 등 중국 내수 의존도가 높은 업체들의 성장세는 둔화했지만 테슬라와 현대차·기아, 체리, 리프모터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적인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했다.지역별로는 중국이 416만3000대로 최대 시장 지위를 유지했으나 작년보다 10.4% 감소했고 점유율도 62.0%에서 53.7%로 하락했다. 유럽은 27.5% 증가한 198만8000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는 75.0% 증가한 74만7000대, 북미는 27.6% 감소한 51만7000대를 기록했다.
원문 보기 ↗